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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 결혼준비 하기 12

미국에서 결혼준비 1. 한국 웨딩카페 가입하기

세상에. 웨딩카페는 너무도 많았다. 그래도 다행히 친구가 세 군데를 추천해줘서 더 찾아보지 않고 그곳들에만 가입했다. 다이렉트 결혼준비 make my wedding 마이셀프웨딩 이 세군데 모두 운영방식은 같았다. 스드메를 기본으로 업체들과 제휴해서, 각 회사별 플래너들이 제휴회사를 기본으로 추천해주는 형식- 이 회사들은 제휴업체들에서 커미션을 받는지, 이용자 개인에게는 추가적인 비용을 요구하지는 않는 듯 하였다. 제휴업체들이기 때문에 개인이 각각 연락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개 받을 수 있고 플래너가 배정되서 원하는 바를 말하면 선택지를 추려주고, 예약을 도와주는게 가장 큰 강점이다. 해외에 있으면서 한국 시간에 맞춰서 전화하거나 문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 결혼 준비에 ..

미국에서 결혼준비 0. 한국에서 식을 올리자!

한국인 남자친구를 만나 양가 부모님이 모두 한국에 계신 나로서는 한국에서 식을 올리는게 가장 합리적이다. 미국 생활을 시작한지 몇 년 되지 않아 미국에서 식을 한다면 부를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세계에 닥친 이 대재앙이 나를 시험에 들게 만들었다. 자가격리 2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정부 방역 지침 등.. 걸림돌은 무수했다. '우리 그냥... 미국에서 대충 할까?' 그때부터 코트웨딩, 하우스웨딩, 스몰웨딩... 아니, 식 없이 그냥 결혼만 할까도 고민했다. 의외로 양가 부모님들 역시 너희 하기 좋을대로 하라시며 나를 자유롭게 풀어주셨다. 양쪽 집안 모두 개혼에, 남자친구 쪽에서 많이 기다리셨던 결혼인 만큼 기대가 크리라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국에서 식을 올리기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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