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포스팅에 이어서 계속해서 세인트루이스의 여행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미주리주 여행지 추천
세인트루이스는 알려진 관광 명소는 아닌 곳인데요, 그래도 종종 학회나 여행 등으로 들르시는 분들도 계시고
근처에 대학교들이 많기 때문에 학업을 위해서 세인트루이스에 머무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The Gateway Arch
세인트루이스 하면 딱 유명한 바로 그 아치 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세인트루이스 공항에 착륙할 때 보면 이 아치가 눈에 들어옵니다!
워낙 큰 사이즈이기도 하고 주변에 높은 건물이 많이 없다보니 아주 잘 보입니다
아마 세인트루이스에 볼 거 있느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아주 높은 확률로 이 곳을 추천해줄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아치는 사실 아주 큰 전망대 입니다 :)
입장료를 내고 전망대에 오르면 세인트루이스 전경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고 해요.
사실 저는 2년여간 세인트루이스에 살면서 아치는 딱 2번 가봤구요 심지어 전망대에는 올라가보지 않았습니다.. ㅋㅋ
막상 세인트루이스에 살면 어느 도로에서도 다운타운 가까이만 가면 보이기 때문에 조금.. 희소성을 잃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세인트루이스에 놀러왔다면 한번쯤은 가봄직한 곳이 바로 이 아치 입니다.
꼭 전망대에 올라가지 않아도 그 밑에서 사진 찍는 것도 좋습니다!
2. Cathedral Basilica of St. Louis
아마 관광을 목적으로 검색을 해보지 않는다면 잘 모를만한 곳입니다.
세인트루이스에는 오래된 성당이 한 군데 존재하는데, 사실 이 곳은 제가 살던 집 바로 근처여서 항상 지나다니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이 놀러오시게 되어서 어디 갈 만한 곳이 없나 찾아보다가.. 이 곳이 정말 멋진 곳이라는 걸 아주 늦게 알게 되었고..
이사가기 2주 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곳이었습니다!
이 곳 성당 역시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고 있구요, 하지만 방문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문자들을 위한 투어도 가끔 진행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투어는 받지 않고 그냥 둘러보았어요
안에가 정말 정말 예쁩니다! 시간이 있다면 한번 가볍게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Cathedral Basilica of Saint Louis
3. Central West End
만약에 바실리카 성당을 둘러보실 계획이라면, 꼭 근처에 있는 이 곳을 가보시길 바랍니다
센트럴 웨스트 엔드는 사실 상점 거리 입니다.
이 곳에는 미국에 유명한 체인 마트인 Whole Foods, Shake shack burger, 그리고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이스크림 집 Jeni's 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고 아기자기한 기념품 샵, 컵케익 가게, 유니크한 바, 식당, 아이스크림 집 등등이 걸으며 구경하기 좋게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은 할로윈 때는 도로를 통제하고 안에서 할로윈 축제를 벌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때는 거리 거리 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트리를 세우고 음악 공연을 하는 등 볼거리가 많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https://explorestlouis.com/things-to-do/neighborhoods/central-west-end/
한번 둘러보시길 추천 드려요 :)
4. Shopping malls - St. Louis Galleria & St. Louis Premium Outlet
세인트 루이스에도 쇼핑할 만한 몰이 있습니다!
차로 조금 움직이긴 해야하지만 그래도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갤러리아는 도심에서 조금 더 가깝습니다. 갤러리아는 도심에서 지하철을 이용해서 갈 수 있습니다!
https://www.saintlouisgalleria.com/en.html
프리미엄 아울렛 같은 경우에는 차로 45분 - 1시간 정도 이동해야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https://www.premiumoutlets.com/outlet/st-louis
두 몰에 입점하고 있는 스토어들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브랜드들에 관심이 있으신지 먼저 입점해 있는 곳들을 웹페이지에서 둘러보시고 골라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렛의 경우에는 나이키 아울렛 스토어, 코치 아울렛 스토어 등이 입점해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시기 좋으나 그때 그때 시즌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찾으시면 갤러리아를 추천드립니다!
혹시 한국에서 여행 오셔서 지인, 가족들에게 선물할 것들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 하시면 무조건 아울렛을 추천 드립니다 :)
아울렛 안에는 딱히 식사를 할만한 공간은 없고 스타벅스, 프레첼과 같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만 있습니다.
갤러리아는 안에 워낙 식당이 많아서 가셔서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5. Downtown - City Museum
여태까지 소개해드린 곳 중에서 아치를 제외하고는 크게 다운타운 근처의 곳이 없는 것 같아 한군데 추가해볼까 합니다.
세인트루이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시티 뮤지엄 입니다.
혹시 예술이나 딱딱한 전시는 별로 취향이 아니신가요? 뛰어놀고 싶어 온몸이 근질근질한 아이가 있으시거나, 본인이 그러신지요?
그렇다면 이 곳을 반드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시티 뮤지엄은 기존에 생각하는 박물관과는 거리가 멀고, 우리나라에서 흔히들 생각하는 체험형 어린이 박물관 같은 곳을 떠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철제로 된 미끄럼틀을 타고 오르고 내리고, 계단과 계단 사이에 슬라이드가 설치되어 있는 박물관이라고 설명 드리면 좋을까요?
루프탑에는 작은 관람차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티 뮤지엄을 방문하신다면 여성분들은 반드시 바지를 입고, 모두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날 좋은 여름밤에는 저녁에 갈 수 있는 night city viewing 티켓을 팔기도 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루프탑에서 공연도 하고 일몰을 바라보며 맥주도 마시고, 관람차를 타는 등 즐거운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저녁에 가는 걸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해서 혹시 방문하시는 시즌에 이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면 꼭 구매하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세인트루이스 관광지, 여행지를 소개해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버즈와이저 맥주 공장 견학, 세인트루이스 야구장 (Busch Stadium) 등등 잘 알려진 명소들도 있는데요,
이 곳들은 제가 가보지 않아서.. 글에다가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혹 관심있으시다면 해당 링크들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다음 편에서는 세인트루이스 맛집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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