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사회복지사/미국 사회복지사 취업

미국 사회복지사 취업하기 - 5. 지원 서류

달이언니 (달니) 2022. 8. 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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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복지사 취업하기 이력서 커버레터 추천서 

 

지난 글들에서는 사회복지사의 연봉, 어떻게 하면 직업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지 등등을 소개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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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원하는 직장의 구직공고를 수월하게 잘 찾았다면 그 다음 스텝은 무엇일까요? 

바로 지원하기 입니다! 

 

사회복지사가 지원할 수 있는 세팅은 작은 소규모 기관에서부터 큰 규모의 병원, 대학교까지 다양하게 있답니다. 

따라서 본인이 지원하는 기관마다 조금씩 지원 방식은 다를 수 있겠습니다. 

보통 작은 규모의 기관의 경우에는, 기관 내의 담당자의 이메일 주소로 커버레터, 이력서 등을 제출하고 서류에서 합격하는 경우, 인터뷰 요청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큰 규모의 기관의 경우, 각 기관 내에 입사 지원할 수 있는 사이트가 따로 있어 서류들을 업로드 할 수 있으며, 혹은 링크드인이나 인디드의 사이트에 직접 업로드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하지만 어떤 경로로 지원을 하던지 요구하는 서류는 거의 비슷하답니다. 

 

 

첫번째, 이력서 (resume or CV) 

 

먼저 이력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 이력서는 보통 1-2페이지 정도로 나의 학력, 업무 경력, 할 수 있는 업무 등을 기술하는 문서를 말합니다. 

이력서의 내용은 대부분 비슷비슷 하답니다. 

먼저 이름과 자신의 연락처 (이메일, 핸드폰 번호) 등을 기재한 후, 학력, 업무 경력 등을 차례로 나열하도록 되어 있답니다. 

큰 규모의 기관에서 지원자를 위한 웹사이트를 따로 제공하는 경우에는 이런 내용들을 따로 하나씩 사이트에 입력하여야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이력서는 사실 어느 기관에 지원하나 똑같이 하나의 메인 파일을 만들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지원하는 기관들이 다 같은 맥락의 업무를 하고 또 요구하는 경력 사항들도 비슷하다면 사실 하나의 파일만 가지고 모두 지원하셔도 무방합니다. 

 

이력서는 첫째도 가독성, 둘째도 가독성이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력서의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형식으로 통일성 있게 구성하시고, 글자 간격 크기 등을 적당하게 조절하여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이력서 예시 파일은 구글에 검색하여서 다운 받는 것이 제일 좋답니다. 

 

여기서 이력서 작성의 팁을 드리자면, 자신이 지원하는 포지션의 업무 설명을 자세히 들여다 보라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case manager' 즉 사례 관리자의 포지션에 지원한다고 해봅시다. 아동들과 일하는 기관이구요. 

업무 설명을 보니, crisis management (위기 관리)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가진 경험들 중에서 이 부분을 들어낼 수 있도록 꼭 반드시 기술하도록 합니다.

첫번째 실습 기관에서 위기 관리 내용에 대해 실습을 했다거나 봉사기관에서 이 부분을 다루어보았다고 기재하는 것 이지요.  

보통은 실습 혹은 이전 직장에 대해 단순히 직장명만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곳에서 자신이 어떤 업무를 하였었는지 간단히 기술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자신이 지원하는 포지션이 요구하는 역량에 맞춰서 강조할 수 있도록 조금씩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원자가 많은 곳일수록 키워드에 포커스를 맞추어 지원서를 검토하게 됩니다. 

따라서 내 이력서를 읽고 면접관이 짐작하여 적합성을 판단하도록 하는 것보다는 내가 먼저 그 키워드를 앞세워 강조해줌으로써 내가 이 곳에 잘 맞는 지원자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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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커버레터 (coverletter) 

 

두번째로 중요한 서류는 바로 커버레터 입니다. 커버레터는 말 그대로 지원자가 서류를 받아보는 이에게 간단한 소개와 지원하게 된 계기 등을 설명하는 소개말입니다.

이메일을 통해서 지원하는 경우에는 이 내용이 이메일 본문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만약 웹사이트를 통해서 지원하는 경우에는 따로 입력하는 창이 있거나 파일의 형태로 제출하게 됩니다.

 

커버레터 역시 하나의 메인 서류를 작성해두고 지원하는 포지션마다 조금씩 내용을 맞춰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을 소개하는 내용과 왜 이 직장에 관심이 있는지, 자신이 어떤 이유로 이 포지션에 맞는 지원자 인지를 어필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커버레터를 쓸 때, 지원하는 기관을 'this job' 혹은 'this position' 등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정확히 어떤 곳의 어떤 포지션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이 지원자가 여러 군데 다 같은 내용을 돌리는 게 아니라는 인상을 줄 수 있으니까요. 

물론 왜 이 직장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이유로 해당 포지션이 잘 맞는 지에 대한 부분은 당연히 그 포지션에 맞춰서 구체화하는 것이 좋구요. 

 

제출하기 전에 꼭 글 전체를 한번 더 리뷰하고 센터명은 맞게 기재하였는지, 포지션 명은 맞게 기재하였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 추천인 명단 (reference list) 

 

세번째로 기관에서 요구하는 서류로는 추천인 명단이 있답니다. 

보통 2-3명 정도 되는 사람들의 이름, 지원자와의 관계, 연락처 등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답니다. 

학교를 막 졸업한 경우에는 가장 대표적으로 기재할 수 있는 추천인의 경우에는 수업을 수강 하였던 교수님들, 실습지의 담당 슈퍼바이저 등이 가장 적합 하답니다. 

개인적인 관계의 사람을 추천인에 포함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프로페셔널 한 관계의 사람을 추천인으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추천인 명단에 추가할 사람들에게 이미 언질을 주고 부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천인 명단에 있는 모두에게 연락을 하는 경우는 많이 없으나 보통 마지막 단계에서 한 두 명에게는 연락을 하여 지원자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 부탁을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추천인 명단에 있는 사람들에게 제가 어떤 직장에 지원하는지, 이력서, 커버레터 등을 함께 공유 하였답니다. 

그래서 추천인 명단에 있는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여야 할 지 알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지요. 

 

실제로 제가 취업하여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도 저의 추천인 명단을 체크 하였다고 합니다. 

그 때 제가 가장 최근에 다녔던 실습지의 슈퍼바이저에게 연락하여 저에 대해서 물어보았다고 하는데,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저를 최종 합격자로 선택하도록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네번째, 각종 증빙서류들 (성적표, 졸업증명서, 라이센스 확인 등) 

 

이 외에도 졸업 증명서, 성적 증명서, 라이센스 관련 서류 등 다양한 증빙서류들을 제출하여야 합니다. 

이부분도 까먹지 말고 잘 체크하여서 꼼꼼하게 마무리 하기시를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모든 증명서는 영문으로 발급할 수 있도록 확인해주세요. 

 

여기까지 취업할 때 필요한 서류들에 대해서 소개해보았답니다. 

제가 직접 사용했던 내용들은 다 저의 개인정보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공개하기는 어려웠으나 나름대로 다양한 팁을 전하려고 노력했답니다. 혹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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