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본격적으로 의류 쇼핑에 손을 뻗기 시작했지요.
온라인 쇼핑을 넘어서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것인데요, 바로 아마존 스타일이라는 매장입니다.
아직 미국에 두 군데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한 곳은 LA에 있고, 또 한 곳은 오하이오 콜럼버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뉴욕도 아니고 샌프란시스코도 아닌 오하이오 콜럼버스라니 매우 랜덤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가까이에 있으니 한번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콜럼버스 아마존 스타일 (Amazon Style) 후기
아마존 스타일은 콜럼버스에 위치한 이스턴 몰 (Eastern Mall) 안에 있답니다.
미국에 딱 두 군데만 있다고 하니 구미가 당겨 방문해보았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최첨단의 기술을 자랑하는 곳이라 들었는데 매장은 막상 다른 옷 가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옷들이 예쁘다는 생각을 그리 하지 않고 있어서인지.. 큰 기대가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었습니다.
모토에 비해 진열해둔 옷들이 예쁘지 않다는 점이..
그래도 UGG 부츠와 가방 등 예쁜 패션쇼품들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아마존 쇼핑의 이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열되어 있는 옷들의 QR 코드를 스캔해 정보를 볼 수 있답니다.
가격, 다양한 사이즈 옵션, 다양한 색상 옵션 등을 직원을 거치지 않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답니다.
저는 이 니트가 마음에 들어서 한번 스캔해 보았답니다.
가격 정보, 사이즈, 색상 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고, 마음에 들면 입어볼 수 있답니다.
한번 입어보고 싶어 저도 try on 을 눌러보았답니다.
그랬더니 옷을 입어볼 수 있도록 피팅 룸을 준비해준다는 메시지가 뜨더라구요!
그 사이에 몇 벌의 옷을 더 골라서 추가해보았답니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꽤 오랜 시간 기다렸는데요, 그래도 줄을 서서 피팅룸의 차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시간이 지나니 방이 준비되었다는 메시지가 뜨고, 앱을 통해서 해당 피팅룸의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피팅 룸은 다음과 같이 되어 있어요! 들어가니 제 이름과 함께 제가 고른 옷이 놓여져 있더라구요.
제가 고른 니트 외에도 아마존에서 추천하는 제품을 2개 더 넣어두었더라구요
제 마음에는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추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답니다.
니트를 입어보았어요! 생각했던 것처럼 딱 잘 맞아서 이 니트는 구매하기로 했답니다.
제가 고른 나머지 옷은 아직 오고 있는 중이라고 되어있어서 조금 기다려보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도 스크린을 통해서 계속해서 옷을 추가로 검색하고 쇼핑할 수 있답니다.
한 제품을 누르면 그 제품과 비슷한 것을 계속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원하는 옵션을 찾기에 아주 수월하답니다.
그렇게 피팅 룸 안에서 쇼핑을 계속하다보면 피팅룸 안에 위치한 옷장에 불이 들어옵니다.
제가 고른 옷들이 도착했다는 것이지요! 직원이 저 옷장에 옷을 넣어주는 동안에는 옷장을 열 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해주기 위해서라고 되어 있는데, 혹시 모르는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함인 듯 했습니다.
옷장 문을 열어보니 이렇게 제가 부탁한 옷이 놓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옷을 꺼내고 문을 닫으니 또 다름 제품을 넣어주시더라구요!
이렇게 모든 옷을 다 입어보고 구매하기로 결정한 제품만 들고 나오면 됩니다.
다 입어보고 나면 앱에서 피팅 룸 사용을 종료할 수 있어요.
이렇게 나와서 고른 제품들을 결제하면 되는데, 이때에 직접 현장에서 픽업할 수도 있고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에서 받아볼 수도 있답니다.
저는 현장에서 픽업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아마존 회원이신 분께는 이런 귀여운 천가방도 함께 주더라구요!
****총 평가
: 전반적으로 예쁜 매장은 아닙니다. 패션 전공자보다는 테크 업계의 손이 많이 들어갔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지요. 만약 '천천히 옷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하는 쇼핑을 하고 싶다면 아마존 스타일은 잘 맞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옷을 정확히 알고 있고, 그 옷을 찾아보겠다 하면 의외로 괜찮을 수 있답니다. 저 역시도 '따뜻하고 편한 검은색 츄리닝 바지를 사야지' 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요. 비슷한 츄리닝 바지를 하나 누르니 그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그 중에 가장 알맞는 것을 고르는 데에 아주 좋았답니다. 전반적으로 옷의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무난한 기본템을 장만하시는 데에 좋은 곳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신기하니 근처에 오시면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이 하나가 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던 아마존의 비전을 볼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Amazon Style
위치: 3985 Gramercy Street Columbus, OH 43219
영업시간: 월-토 오전 10시- 밤 9시/ 일 12시- 6시
이 곳에 들르신 김에 이스턴 몰의 가볼만한 곳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
2022.06.05 - [미국 국내 여행기/Ohio 오하이오 여행기] - 미국 국내 여행기- 오하이오 콜럼버스 여행지 추천 Easton Town Center
'미국 국내 여행기 > Ohio 오하이오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국내 여행기- 오하이오 콜럼버스 가볼만한 곳 루프탑 레스토랑 RH Rooftop Restaurant Columbus (2) | 2023.01.05 |
---|---|
미국 국내 여행기- 오하이오 콜럼버스 한식 맛집 명랑핫도그 (0) | 2022.12.12 |
미국 국내 여행기 - 오하이오 콜럼버스 한식당 신라 & 소공동 (0) | 2022.08.30 |
미국 국내 여행기- 오하이오 콜럼버스 근처 Athens 여행 맛집 추천 와인바 (0) | 2022.08.27 |
미국 국내 여행기 - 오하이오 콜럼버스 Columbus 한식 맛집 추천 (0) | 2022.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