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임상사회복지사 자격증
오늘은 미국 임상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전반적인 미국 사회복지자격증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서는 이 글을 참고해보세요!
https://advocate-sohn.tistory.com/entry/미국에서-사회복지사-되기
미국 사회복지 자격증은 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전반적인 구조는 매우 비슷합니다.
먼저 사회복지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딸 수 있는 레벨이 있구요,
그 기본 자격증을 가지고 몇 년동안의 현장 경험과 적합한 슈퍼바이저에게 일정 시간 이상 슈퍼비전을 받은 이후에 시험을 쳐서 받을 수 있는 레벨이 있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임상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후자에 속한답니다.
부르는 이름은 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Ohio에서는 Licensed Independent Social Worker (LISW) 라고 부르구요,
Missouri와 New York 등에서는 Licensed Clinical Social Worker (LCSW)라고 부릅니다.
공통적으로 기본 레벨의 자격증을 갖춘 후 2-3년 이상의 임상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 때에 LCSW/LISW 레벨의 자격증을 갖춘 슈퍼바이저에게 슈퍼비전을 받으며 이를 잘 기록해두어야 합니다.
근무시간과 슈퍼비전 시간을 모두 채우고 난 후에는 자격증 신청을 할 수 있답니다.
본인이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주의 사회복지협회 (social work board)에다가 licensure application을 제출합니다.
이때 허가가 난다면, 이제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시험은 미국 전체에서 같은 시험을 치게 됩니다.
시험은 Association of Social Work Boards (ASWB)에서 주관합니다.
시험의 종류는 총 4가지인데요,
학부를 졸업하고 칠 수 있는 Bachelors,
석사를 졸업하고 칠 수 있는 레벨인 Master,
석사 졸업 후 2-3년의 일반 사회복지 경력을 쌓으면 볼 수 있는 시험인 Advanced Generalist,
석사 졸업 후 2-3년의 임상 사회복지 경력을 쌓으면 볼 수 있는 시험인 Clinical 으로 나뉘어집니다.
상담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여기 글에서 소개하고 있는대로 Clinical 레벨의 시험을 쳐야 합니다.
시험은 pass/fail 입니다.
총 170개의 다지선다형 문제를 풀게 되고 이 중 랜덤으로 150개 문제만 나의 시험성적에 반영됩니다.
150개 중 일정 비율 이상의 답을 맞추게 되면 그때 합격할 수 있습니다.
시험에 대해서 더 자세한 소개는 이 글에서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advocate-sohn.tistory.com/entry/미국-사회복지사-시험-Social-Work-licensing-exam-소개-공부법
이렇게 시험에 합격하고 나면 application 과정이 거의 마무리 됩니다.
시험 성적이 본인이 신청한 주의 사회복지협회에 전달이 되고 난 후에는, 본인이 졸업한 학교의 공식 성적표를 제출해야 해야 합니다.
같은 주에서 하위 레벨의 시험을 이미 쳤다면 그 기록 안에 이미 공식 성적표가 남아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추가로 제출할 필요가 없답니다.
마지막으로는 criminal record check/ background check을 해야 합니다.
인근 경찰서 등에서 할 수 있는데요, background check near me 라고 검색하시면 주변에 가능한 곳들이 나옵니다.
범죄경력 조회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BCI/FBI) 사회복지 자격증의 경우에는 두 개 다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주마다 다를 수 있으니 꼼꼼히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방문하면 10손가락 모두 지문을 찍고 결제하면 끝이랍니다!
이렇게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나면 사회복지 임상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답니다!
사회복지 임상자격증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클라이언트와 대면으로 일하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라면, 더 높은 위치에 (예를 들면 슈퍼바이저 혹은 디렉터) 올라가기 위해서는 해당 자격증이 필수인 경우가 많답니다.
두번째로는 이 자격증이 있는 경우에는 private practice가 가능합니다.
이는 어떤 기관의 소속으로 월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단독적으로 클라이언트를 받아 회차 당 상담료를 받으며 운영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정말 혼자 단독으로 차릴 수도 있지만, 어떤 기관에서 수수료를 주고 상담 케이스를 받는 등의 방식도 가능합니다.
저는 최근에 시험을 합격해서 이제 마지막 단계를 마치고 자격증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담 현장에서 활발히 일하기 위한 선택이었는데,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여러분들께도 공유합니다.
혹시 질문사항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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