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남편과 드라마 정주행을 하는게 요새 가장 큰 삶의 낙이다. 오랫동안 정주행을 해야하니, 보통 시즌이 아주 많아 호흡이 긴 미국 드라마를 선호한다. 한국 드라마는 재밌지만, 길게 다양한 시즌이 나오는 경우가 적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미국의 시트콤을 보았고, 그 중에서도 일상의 이야기를 다루는 가족적인 시트콤을 가장 좋아한다. 상담사로 일하며 직장에서 매일 매일 듣는 이야기들이 워낙 강렬하기 때문인지, 퇴근하고 나서는 잔잔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을 보는 게 좋다. 그런데 요새 정주행 중인 드라마 The Fosters (더 포스터즈)는 가족물이긴 한데.. 잔잔함과는 거리가 멀다. 보면 볼수록 이 드라마, 사회복지와 너무 연관이 깊은데? 해서 쓰게 된 후기. 미국 드라마 후기 리뷰 추천 더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