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내 여행기 - 군산 가족 펜션 한옥 펜션 추천 '선제리의 아침'

원래 제 블로그에는 계속해서 미국 여행기를 다뤄왔는데요, 

이번 봄 한국에서 가족들과 여행했던 곳이 너무 좋아서 후기를 남기려고 한국 여행 카테고리를 추가했답니다. 

 

제가 갔던 곳은 바로 군산! 

작년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1년 만에 방문한 거라, 특별히 양가 부모님을 모두 모시고 여행을 계획해서 간 곳이었답니다. 

더러 군산에는 볼 게 없다.. 왜 군산을 가냐.. 며 주변 분들의 걱정이 있었지만, 저희는 정말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이유에는 정말 예쁘고 좋았던 숙소의 역할이 정말 컸답니다. 

군산 가족여행 한옥 독채 펜션 숙소 추천 

총 어른 6명이 함께 묵을 수 있는 곳을 찾아야했는데, 호텔보다는 보다 공용공간이 많은 곳을 찾으려고 했답니다. 

1박 2일로 간 짧은 여행인데, 각자 호텔 방에만 있으면 조금 아쉽잖아요. 

그래서 펜션, 민박 이런 느낌으로 찾아보게 되었고 그 와중에서도 시설이 좋은 곳을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어요. 

그렇게 찾게 된 한옥 펜션...! 

 

긴 말 할 것 없이 사진을 보시면 얼마나 좋은 지 딱 알 수 있답니다. 

선제리의 아침. 이름도 정말 예쁘지 않나요. 

마당이 정말 조경이 잘 되어 있어서 예뻤답니다! 

하나 하나 센스있게 가꿔두신 게 잘 보여서 그 공간 안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다 정말 기분 좋았어요 ㅎㅎ 

 

실내 공간은 한옥의 느낌을 그대로 두었지만, 또 현대적인 감성도 정말 많아서 인스타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았답니다 ㅎㅎ 

사장님께서 센스있게 가져다 두신 군산 유명 커피점의 원두 덕분에 일정 내내 향기로운 커피를 마실 수 있었어요! 

방은 큰 방 하나 작은 침대 방 하나 이렇게 있는데, 큰 방에 이불 깔고 누우니 성인 6명도 충분히 가능하더라구요! 

 

거실에 화장실 1개, 작은 방에 또 화장실 1개 이렇게 총 2개의 화장실이 있어서 여러 명이서 씻고 준비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었어요. 

 

그리고 이 숙소의 가장 하이라이트! 별관이 있답니다. 

별관에는 밤 11시까지 이용 가능한 노래방 기계와, 겨울철을 대비한 난로, 그리고 밖에서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는 시설까지 완비되어있어요. 

심지어 솥두껑이 있어서 저희는 야무지게 이용해서 삼겹살과 미나리를 구워먹었답니다! 

뒷 뜰과 앞 뜰 모두 산들산들 기분 좋게 바람이 들어오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정말 좋았어요. 

첫째날 밤, 둘째날 아침 모두 양가 아버지들은 그곳에서 책도 읽고 시간을 여유롭게 즐기시는 게 정말 뿌듯했답니다. 

 

시설에 비해 가격도 너무 저렴한 곳이었답니다! 

게다가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셔서 불 못 피우고 고생하는 저희를 위해 다시 오셔서 안내도 해주시고, 신김치도 내어주셨어요. 

 

여러모로 1박 2일 여행 내내 정말 즐거워서 하루 더 연장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답니다! 

군산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반드시 다시 가고 싶은 숙소였답니다. 

 

군산에 가족 단위로 방문하시게 되면 꼭 꼭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선제리의 아침 

위치: 전북 군산시 옥구읍 옥구남로 64-2 선제리의 아침 

https://www.instagram.com/seonje_ri

2인 기준 24만원 (최대 10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