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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상담사가 추천하는 노래 - Self-love 와 관련된 노래들

달이언니 (달니) 2023. 9. 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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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는 위로가 필요한 날 듣기 좋은 노래들을 추천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스로에 대한 사랑, Self-love가 필요할 때 들으면 좋을 노래들을 추려보았답니다. 

제가 여기에 소개해드리는 노래들을 대부분 다 제가 들으면서 저의 클라이언트들을 떠올리고, 그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들이랍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에 이 노래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면 떠올려보시고,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에게 들려주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담사가 클라이언트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음악 추천 

첫번째 노래는 Anne Marie의 Beautiful 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 앤 마리 입니다. 

한국에서는 2002 노래로 가장 유명하지요. 

이 노래의 마지막에 아이들이 어린 목소리로 부르는 부분을 듣고 있다보면 나 스스로가 또 우리 모두가 아름답다는 걸 다시금 깨닫곤 하지요. 

Are we beautiful?
All of us?
'Cause we got something natural
It's a part of us
Darlin', when they put you down like that
Yeah, you can reply right back
You are beautiful (yeah)
I know, I know, you are

- Anne Marie의 Beautiful 가사 중  

두번째는 같은 가수, Anne Marie의 Perfect to me 입니다.

 

앤 마리를 좋아하게 된 여러 곡 중에서도 이 노래는 제가 가장 오래, 가장 많이 즐겨 들었던 노래입니다.  

가사 하나하나를 정말 좋아하지만 후렴구에 'I'm okay with not being perfect' 이라는 가사가 정말 와닿습니다.  

Don't feel like putting makeup on my cheeks
Do what I wanna

Love every single part of my body
Top to the bottomI'm not a supermodel from a magazine, no
I'm okay with not being perfect

'Cause that's perfect to me

- Anne Marie의 Perfect to me 가사 중 

제가 만났던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스스로에게 정말 엄격한 잣대들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 노래는 특히 외모적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 외에도 아주 많은 기준들을 세우고는 스스로를 거기에 맞추어 비교하고 좌절하곤 한답니다. 

그럴 때 들어보면 좋을 노래라 추천 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완벽하지 않아도, 나 스스로에게는 완벽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번째는 Selena Gomez의 Who says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하지만, 특히 외국에서 정말 정말 유명한 셀레나 고메즈의 곡 입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유명인으로 살았기에 더더욱 혹독하게 작용했을 타인들과 스스로의 평가가 힘들었을텐데, 스스로와 또 또래 팬들에게 바치는 헌사와 같은 노래가 인상 깊었답니다. 

You've got every right
To a beautiful life
C'mon

Who says
Who says you're not perfect
Who says you're not worth it
Who says you're the only one that's hurting

이 노래를 클라이언트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who says?' 라며 질문을 던지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우리는 우리 머릿속 목소리들에 갇혀 부정적인 생각의 소용돌이에 쉽게 휩싸입니다. 

그럴 때 잠시 생각을 멈추고 물어보는게 중요하죠. '누가 그래?' '근거 있나?' 

그리고 그 질문을 따라 나의 이 현재 부정적인 기분과 생각의 이유가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때로는 쉽게 출구를 발견하기도 한답니다. 

많은 경우, 부정적인 생각들은 그렇다할 뚜렷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지요. 

나를 잘 모르고 이야기한 사람들의 말 때문이거나, 때로는 누구도 하지 않았음에도 내가 스스로에게 비난하는 말들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고 질문을 던지는 연습을 자주 하다보면 마치 운동을 해서 근육을 키우듯, 

내 마음의 힘도 길러질 수 있답니다. 

 

이렇게 총 3곡을 추천 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들어보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또 여러분들도 여기에 소개되지 않은 다른 힘이 되는 노래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가끔 드라마를 보고 영화를 보며 거기 나오는 인물들을 우리는 참 쉽게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정말 세상에 둘도 없는 나쁜 남자처럼 보이다가도 사실 그 인물이 가지고 있는 속 사정이나 숨겨왔던 이야기들을 들으면 또 어찌나 마음 아프고 이해가 가는 지.. 몇 분, 혹은 드라마 몇 에피소드 만에 이 인물을 사랑하게 되기도 하지요. 

그런데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기분, 생각, 겪어온 일들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에게는 이와 같은 이해와 인정을 주려고 하진 않습니다. 

 

가끔은 스스로를 제 3자의 눈에서 바라보고 이해와 사랑을 주는 연습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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