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 해외 여행기/France 프랑스 여행기

프랑스 파리 여행기 1일차 코스 - 공항에서 파리 시내, 뮤지엄패스 픽업, 시떼섬, 센 강 야경

달이언니 (달니) 2023. 9. 3.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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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는 파리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될만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뮤지엄 패스, 나비고 등 파리 여행 준비 시작단계에 알아두시면 좋을 내용들을 적어보았어요.

이번 글에서는 5박 6일 파리여행 첫 날, 저의 코스와 추천 하는 곳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프랑스 파리 자유여행 코스 맛집

 

1. 파리 공항에서 시내 호텔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


저는 파리 국제 공항에 도착하니 낮 12시였답니다. 나와서 입국수속하고 짐 찾고나서 바로 나비고 패스를 구매하러 갔어요! 짐 찾고 나오시면 RER 열차 타는 곳으로 가시면 나비고 패스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안내 오피스가 나온답니다.

제가 이용했던 터미널에서는 꽤 걸었어야해서 이동 시간 염두에 두시고 일정 짜시면 좋습니다!
나비고 패스를 이용하려면 증명사진이 있어야 하므로 미리 챙겨가지 않았다면 바로 옆 즉석사진 부스에서 찍고 난 후 오피스로 들어가 패스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패스 구매 후, 열차와 지하철을 이용해 호텔로 이동했어요! (약 50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은 Crowne Praza Paris - Republique 로, 추후 글에서 자세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점심식사 L’As du Fallafel


숙소에 도착해 잠깐 쉬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점심은 팔라페 맛집을 추천 받아 그 곳으로 갔답니다.
그런데, 여기가 어마어마한 인기 맛집이었어요.
위치는 숙소에서 멀지 않았는데, 골목 사이사이 길을 통과해 찾아가보니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아시아인 관광객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대부분이 서양인들이었어요.
제가 이번 파리 여행을 준비하며 맛집 추천을 총 두 명의 지인에게 받았는데, 한 명은 파리 유학생활했던 친구와 또 한 명은 파리 여행만 몇 번을 했던 친구였어요. 몇 안 되게 둘의 맛집 리스트에서 겹쳤던 곳이라 가본건데, 인기가 기대 이상이더라구요.

식당 소개는 아래 글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답니다.

먹고 나서 뮤지엄패스를 픽업하러 이동했답니다.

3. 뮤지엄 패스 픽업


뮤지엄 패스 픽업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할 수 있어요.
구글맵에 ‘Big bus tour’라고 검색하면 나온답니다.

https://goo.gl/maps/sPv7CjBDZn2SGiQc6

지금 보니까 바로 근처에 한국 음식 구매할 수 있는 K-mart가 있네요. 혹 비상 한국음식이 필요하시면 여기서 구매하실 수도 있겠어요.

뮤지엄 패스를 픽업하고 루브르 박물관, 튈르리 정원, 오랑주리 미술관 등을 방문하는 일정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바로 근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패스 픽업하고 나서는 시떼섬으로 이동했어요. 도보로 약 30분 정도 걷는데, 센 강을 구경할 겸 걸어서 이동했답니다. 걷다보니 Zara, Uniqlo 등 옷가게들도 보이고 센 강 근처에서는 그 유명한 거리 책방들도 (book stand) 볼 수 있었어요.

 


센 강을 따라 걷다가 다리를 건너 시떼섬에 도착했답니다.

4. 시떼섬

 

시떼섬에는 주요 관광명소가 크게 2군데가 있답니다. 

하나는 셍트샤펠이고, 두번째가 노트르담 성당 입니다. 

안타깝게도 노트르담 성당이 화재로 일부 소실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바깥에서 일부 외관만 볼 수 있답니다. 

셍트 샤펠은 저 역시도 뮤지엄 패스를 이용해 들어가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규모는 작지만 멋있었답니다. 

 

셍트 샤펠은 뮤지엄 패스를 이용해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지만, 미리 입장 시간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줘야 합니다. 

https://www.sainte-chapelle.fr/

 

Sainte-Chapelle - CMN

Sainte-Chapelle

www.sainte-chapelle.fr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ticketing 옵션을 통해 예약하시면 된답니다. 

입장할 때 이 예약 QR 코드와 뮤지엄 패스를 확인한답니다. 

 

셍트 샤펠 입장에 유의할 점은, 입장하셔서 처음 딱 들어가면 보이는 곳이 1층 기념품 샵이라는 점 입니다. 

성당의 1층을 이용해 안내데스크와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여기서 본 공간인 2층으로 올라가셔야 셍트샤펠을 제대로 관람하실 수 있답니다. 

안내가 프랑스어로만 되어있고 구석진 곳에 계단이 위치하고 있어, 어떤 사람들은 1층만 보고 나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가파른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시면 다음과 같은 공간을 보실 수 있답니다. 

셍트 샤펠 성당 관람을 짧게 마치고 너무 더운 나머지 근처 카페에 가서 잠깐 쉬다가 미리 알아봐두었던 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답니다. 

 

5. 저녁식사 - 프랑스 요리 

 

저녁은 시떼섬에서 넘어가 또 다른 유명 관광지인 'Shakespearse and Company' 책방 바로 옆 식당에서 먹었답니다. 

이 곳이 후기가 좋아 미리 찾아본 곳이었는데, 예약은 따로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장사 시작인 7시에 맞춰서 찾아갔습니다. 

(프랑스의 식당들은 많은 경우, 12시부터 오후 2-3시까지 운영하고 브레이크 타임을 가진 후 7시에 다시 오픈 하는 구조로 되어있더라구요! 식사 시간 계획하실 때 이점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먹었던 식당은 Le Petit Chatlet 입니다! 

식당 자세한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해보세요. 

2023.09.03 - [미국 외 해외 여행기/France 프랑스 여행기] - 프랑스 파리 - 프랑스 요리 맛집 추천 (feat. Shakespeare and Company bookstore)

 

프랑스 파리 - 프랑스 요리 맛집 추천 (feat. Shakespeare and Company bookstore)

안녕하세요! 제가 최근에 5박 6일 간 파리 여행을 다녀와서 정말 좋았던 곳들만 몇 군데 블로그에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혹 파리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참고하셔서 좋은 여행 하시기를 바래요

advocate-sohn.tistory.com

6. 센 강 야경 

 

이 글의 가장 하이라이트, 센 강 야경 입니다. 

저녁식사를 여유롭게 마치고 나오니 시간이 9시쯤 되더라구요.

다행히 파리 시내에서는 치안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사람들도 많고 아직 해도 다 지지 않아서 안전한 기분이었어요. (파리 치안에 관련해서는 파리 북쪽은 좀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파워 J형 답게, 파리 여행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소스들을 참고하였는데요, 

그 중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게 전 파리 여행 가이드셨던 '게으른 완벽주의자' 님이 하시는 유튜브 영상들이었답니다. 

이 분이 설명해주신 코스들을 많이 따라했는데, 그 중 정말 좋았던 것이 바로 이 센 강 야경 스팟이었어요. 

자세한 내용이 이 영상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Qz76usUHyOE?si=tCn380A_xm3yPguI 

 

저녁을 먹고 시떼섬을 거쳐 다시 센 강을 건너오는데, 이때 유투버 님이 추천해주신 다리인 'Pont Neuf' 쪽으로 향했답니다. 시떼섬에서 파리 시내로 넘어올 때 여러 다리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이 다리는 아래 쪽으로 내려가면 거치는 것 없이 센 강과 강에 비추는 석양을 바라볼 수 있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고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어요. 

이 스팟을 보다 더 즐기기 위해서는 해지는 시간보다 살짝 일찍 도착하셔서 여기서 샌드위치도 먹고, 와인도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하나 추가로 보탤 꿀팁으로는, 이 스팟까지 내려가다 보면 중간에 작은 철문이 하나 있답니다.

마치 강아지들 노는 도그 파크 들어가는 문 같이 되어있는데, 거기로 들어가면 작은 공원이 있답니다. 

여기서 파리 젊은이들이 다 놀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맥주도 마시고 와인도 마시고 하는 것 같은데, 해질녘이 되니 분위기가 정말 좋았답니다. 공원 끝 쪽으로 가면 요렇게 사진도 찍을 수 있답니다! :) 

 

이 곳에서 여유롭게 해지는 것을 바라보고 파리의 야경을 감상하다보니 어느 덧 하루가 마무리 되었답니다! 

다시 숙소로 오는 것도 지하철 이용해서 15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파리 시내 규모가 작다보니 어디로 이동해도 시간적으로 부담이 적었던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저의 파리 여행 첫번째 날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즐거운 파리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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