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여행 2일차 코스 - 에펠탑, 개선문, 몽마르뜨 언덕 (feat. 숨겨진 꿀 코스 추천)

안녕하세요 달이언니 입니다! 

지난 글에 이어서 저의 5박 6일 파리 여행의 코스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일차 코스 

2023.09.03 - [미국 외 해외 여행기/France 프랑스 여행기] - 프랑스 파리 여행기 1일차 코스 - 공항에서 파리 시내, 뮤지엄패스 픽업, 시떼섬, 센 강 야경

프랑스 파리 여행기 1일차 코스 - 공항에서 파리 시내, 뮤지엄패스 픽업, 시떼섬, 센 강 야경

1일 차에는 미국에서 파리로 밤 비행기로 넘어가 비몽사몽한 체력으로 여행을 하느라 고생을 좀 했답니다. 

그래도 2일 차에는 좋은 호텔에서 푹 자고 일어나 훨씬 나아진 컨디션으로 여행을 시작했답니다. 

프랑스 파리 여행 에펠탑 명소 사진 개선문 몽마르뜨 언덕 자유여행 코스  

아침에 일어나 호텔 근처 베이커리 맛집에 가서 빵을 사 먹었답니다! 

베이커리 안에는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커피와 빵을 사들고 근처 공원으로 향했어요. 

파리의 장점은 어딜가나 어느 곳에든 예쁘게 꾸며진 공원들이 도처에 있다는 거에요. 

8월 중순 쯤 갔는데 한 낮에는 매우 더웠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서 밖에 있기에 딱 좋았답니다. 

(숙소와 베이커리 맛집 소개는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2023.09.07 - [미국 외 해외 여행기/France 프랑스 여행기] - 프랑스 파리 여행 숙소 추천 (feat. IHG 포인트 받는 방법/이용방법)

프랑스 파리 여행 숙소 추천 (feat. IHG 포인트 받는 방법/이용방법)

아침을 만족스럽게 먹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여행을 하기 위해 나섰답니다. 

가장 먼저 갔던 곳은 바로 에펠탑!!!! 

파리에 왔으니 에펠탑 한번 진하게 봐줘야겠지요. 그래서 저는 곧바로 2일차부터 에펠탑을 보러 갔답니다. 

에펠탑이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에펠탑을 관람하는 방법도 정말 다양하답니다. 

에펠탑 전망대에 직접 올라가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고요, 가까이 (바로 밑)에서 보거나 조금 더 떨어진 곳들에서 사진을 찍기 좋게 보는 방법들도 있답니다. 

 

그 중 제 선택은 2가지, 바로 맨 밑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는 것 입니다. 

뮤지엄 패스 덕에 무료임에도 전망대에 올라가지 않았던 이유는, 우선 줄이 너무 길고요. 

에펠탑에 막상 올라가면 에펠탑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ㅎㅎㅎ 큰 이유였답니다. 

 

대신에 저는 먼저 에펠탑 인근 다리에 가서 에펠탑과 사진을 찍었어요! 

 

그리고 나서 에펠탑 쪽으로 이동해서 사진을 찍고! 

(이때 파리 여행 내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 유명한 서명단 & 팔찌단을 봤습니다 - 다만 에펠탑 인근은 유명 관광지여서 그런지 경찰들과 총을 찬 군인들까지 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서명단과 팔찌단들도 그렇게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트로카대로로 이동해서 이 곳의 광장에서 바라본 에펠탑과 사진을 찍었답니다.

(너무 더워서 광장에서는 사진만 짧게 찍고 근처 젤라또 집으로 도망갔어요...! 근처에서 물 파는 상인들이 많은데, 이 분들 중 한 분은 하수구(...) 뚜껑 열고 거기서 넣어두었던 물들을 꺼내시더라구요... 물론 포장되어 있는 플라스틱 물병들이라 괜찮을 수는 있지만..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다 같은 에펠탑인데도, 각도와 장소에 따라서 다른 것이 좋았답니다. 

 

이렇게 에펠탑을 진하게 여기저기 다른 각도에서 즐겨준 후에는 개선문으로 이동했어요. 

개선문을 원래 올라가보려고 했는데 이때 날이 너무 더워서 포기했답니다... 

개선문 전망대 역시 뮤지엄 패스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데, 다만 높은 전망대를 엘레베이터 없이 계단으로 올라가야 함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개선문과는 짧게 인사만 나누고는 몽마르뜨 쪽으로 이동했어요! 

 

여기서 꿀팁! 

저는 파리 여행 전에 이것저것 유튜브 영상들을 찾아보며 공부했는데요. 이때 알게 된 꿀팁 중 하나가 모든 관광객들이 이동하는 동선따라 몽마르뜨를 올라가지 말고, 그 뒷길로 올라가라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그 길따라 올라간 덕분에 정말 예쁜 풍경들을 많이 보았답니다. 

 

자세한 길과 설명은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7vuyX6ldKgE?si=EqgkSvLSxPaoOeNG 

여기 영상에서 소개해주시는 몇 가지 포인트들을 구글 맵에 경유지로 찍고, 그 지도따라 올라가니까 정말 사람도 없고 좋았어요. 프랑스의 부촌, 마치 한국의 성북동 주택가를 따라 인사동으로 여유롭게 들어가는 기분이었답니다 ㅋㅋ 

 

구글맵 경로 

출발지 (끌리쉬역 - Place de Clichy) - 경유지 A (몽마르트 묘지 Cimitiere de Montmartre) - 경유지 B (빌라 레엉드흐 Vla Leandre) -  경유지 C (쥬노 가 Avenue Junot) - 도착지 (사크레뢰르 대성당 Basilique Du Sacre Coeur) 

이 경로를 따라 가다보면 쥬노 가에서 사크레쾨르 대성당 사이에 여러 상점들과 초상화 그려주는 화가 분들 등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 몇 없는 스타벅스도 있어요 ㅋㅋ 

너무 더운 날이여서 저 역시도 결국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고야 말았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사크레쾨르 대성당을 뒤로하고 파리의 전경을 내려다 보았답니다! 

그 경치를 즐겨준 후, 길을 따라 내려오면 또 들러야 하는 게 있답니다. 

 

바로 A.P.C surplus. 에페쎄 브랜드의 아울렛이랍니다. 

https://goo.gl/maps/LLvFbMRNqKUDtmBu6

A.P.C. Surplus · 20 Rue André del Sarte, 75018 Paris, 프랑스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니 지나면서 가볍게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여기서 반대쪽으로 걸어가면 그 유명한 사랑의 벽이 나온답니다.

https://goo.gl/maps/DfQYppZCoSAQexfg9

사랑해 벽 · Square Jehan Rictus, Pl. des Abbesses, 75018 Paris, 프랑스

여기까지 다 돌고 나니 한 여름 무더운 날씨에 저는 완전히 지쳐버렸어요. 

숙소로 돌아와 잠깐 쉬고, 저녁식사 예약을 한 식당으로 이동했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 근처에 워낙 괜찮은 식당들이 많아서, 저는 저녁은 주로 숙소 근처에 예약해두고 거기서 여유롭게 즐겼답니다. 

 

요새 파리에 핫한 레스토랑인 듯 한 MAMMA 시리즈 중 하나인 Ober Mamma 에 다녀왔답니다. 

여기도 파리에서 유학생활한 친구가 맛집이라고 소개해줬는데 바로 호텔 근처라 미리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내부 분위기 너무 멋지고요.. 파리 젊은이들이 데이트하는 핫한 식당인 것 같았어요.. 

 

가지가 들어간 나폴리 피자 (이게 정말 맛있었어요!) & 매콤한 아라비아따 파스타 (요건 제 입맛엔 별루...) 

여기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모자렐라 치즈와 토마토의 조합! 카프레제 샐러드였답니다. 

어찌나 맛있었는지 사진도 없네욤..ㅎㅎ 

 

Ober Mamma 

위치: 107 Bd Richard-Lenoir, 75011 Paris, France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홈페이지 통해서 예약할 수 있어요) 

같은 MAMMA 라인의 레스토랑이 파리 시내에 여기저기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선에 맞춰서 원하시는 곳으로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https://goo.gl/maps/iQRa4gmN7EzkyGrLA 

Ober Mamma · 107 Bd Richard-Lenoir, 75011 Paris, 프랑스

 

이렇게 저녁까지 성공적으로 먹고는 숙소로 돌아와 뻗었답니다. 

저녁만 먹은 건 아니고 중간에 점심도 먹고 간식도 먹었는데, 그곳들은 그렇게 크게 특별하진 않았어서 따로 소개하지 않았어요 ㅎㅎ 

 

다음 글에서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파리 디즈니랜드 후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파리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