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 결혼준비 하기

미국에서 결혼준비 4. 스드메가 뭔가요

달이언니 (달니) 2021. 7. 2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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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베뉴와 날짜가 얼추 정해지니 이제 다음 단계로 나가야한다.

목표한 결혼식 날짜가 아직 1년은 남았으니 차차 천천히 정해도 되지 않을까 했지만 

그것은 아주 큰 착각이었다. 

 

결혼식과 관련한 아주 중요한 몇 가지는 1년 전도 충분히 이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에서 한국 결혼식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비행기 티켓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뭐든 미리 예약하고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결혼식 준비에 있어서 빨리 결정해야 하는 것들이 몇 가지가 있다. 

가장 먼저, 스튜디오 촬영. 

보통 결혼식 몇 개월 전에는 촬영을 하기 때문에 일찍 예약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드레스 투어. 

본식 날 어떤 드레스 샵에서 드레스를 대여할 것인지 정하기 위해서 몇 개의 드레스 샵을 돌아보는 것을 '드레스 투어'라고 한다. 투어 역시 날짜 예약을 빠르게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메이크업 샵. 

만약 스튜디오 촬영 날짜가 정해졌다면 이에 맞게 메이크업 샵도 예약을 해야 한다. 

본식 날짜도 정해졌겠다, 같은 곳에서 하려고 한다면 둘다 날짜를 픽스해서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투어, 그리고 메이크업 샵. 이 세 가지를 줄여 '스드메'라고 부른다. 

내가 이용한 다이렉트에서는 이 스드메를 제휴된 업체에서 골라서 계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외에도 반드시 1년 전 쯔음, 본식 날짜가 정해지면 꼭 찾아보라 조언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본식 촬영이다. 

스튜디오 촬영과 별개로 결혼식 당일 날 사진 촬영 해줄 업체를 골라야 한다. 

물론 몇 개의 업체는 스튜디오 촬영과 본식 촬영을 모두 운영하고 있어 같은 업체를 택하면 혜택을 주기도 하는데, 나는 그런 경우는 아니었다. 

본식 촬영은 왠만큼 유명하다면 보통 1년 전부터 예약이 모두 차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본식 촬영 업체만큼은 날짜가 정해지면 바로 찾아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본식 촬영과 더불어, 요새는 dvd 촬영을 더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금방 마감이 되기 때문에 원하는 업체를 찾았다면 망설이지 말고 계약하기를 권한다. 

이 둘은 스드메와 다르게 다이렉트와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몇몇의 제휴업체가 있지만, 스드메만큼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고 반드시 그 안에서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다. 

 

이제 당장 해야할 일이 정해졌으니 조사를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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