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 결혼 준비 웨딩홀 알아보기 웨딩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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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웨딩베뉴 투어를 하고 돌아오셨다.
아버지는 첫 웨딩홀에 꽂혀서 다른 곳은 가고 싶지않다고 주장하셨다! (ㅎㅎ...)
다행히 그 다음 웨딩홀까지는 가주셨고, 어머니 역시 그 곳에 꽂혀서 마지막 웨딩홀은 가지 않으셨다...
그래서 우리의 최종 후보는 두 군데로 추려졌다.
나의 첫 번째 최종 후보는 마리아쥬 스퀘어.
두 번째 최종 후보는 셀럽엔어셈.
둘 다 강남에 위치하고 밝은 홀이다. 분리예식이고 단독홀이다.
그리고 둘 다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다.
결국 우리는 의견을 조율하는데 실패하고 (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내가 결정을 내리지 못했기 떄문에..ㅎㅎ)
두 군데 모두 계약금을 내고 가계약을 해두었다.
둘다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기 떄문에 리모델링 한 모습을 보고 위약금 없이 취소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선택이었다.
웨딩홀은 정말 개인의 취향이기 떄문에 나도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다.
부디 미래의 내가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바랄 뿐이다.
다만 나는 아래의 조건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최종 후보를 골랐다.
- 주차가 편리한지 (발렛비용을 요구하지 않는지,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지, 이용시 동선은 어떤지)
- 대중교통으로도 오기 편리한 위치인지
- 단독홀인지, 혹은 같은 층에 예식홀이 몇 개 인지 (로비가 너무 번잡하지 않도록)
- 식사가 맛있는지 (별표 만개!!!!!!!!! 식사가 맛없으면 신부도 안 예뻐보인다)
- 코로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
지금 결혼준비를 시작하기 앞서서 이 글을 읽고 있는 예비 신부, 예비 신랑 님이라면
내가 원하는 조건들을 리스트로 만들어보고 체크해가면서 투어하기를 권장한다!
그냥 정리된 조건 없이 투어하게 되면 그 순간의 느낌에 홀려서 꼼꼼히 체크할 수 없기 떄문이다-
의외로 비슷한 조건에 비슷한 위치의 예식홀이라면 가격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니 그 외에 부대사항으로 챙겨주는 서비스를 비교해보는 것도 팁이 될 수 있겠다.
웨딩홀은 개인 취향 차이기도 하지만 부모님의 의견도 많이 반영되니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도 좋다.
초반에는 나에게 양가 모두 원하는 바가 없으니 다 너희 뜻대로 하거라- 하셨으나
시간이 갈수록 하나씩 조건이 추가되었다...
꼭 꼼꼼히 질문해서 말 바꾸기 없기 도장을 꽝꽝 찍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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