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사회복지사/미국 사회복지 석사 (MSW)

미국 사회복지 대학원 석사과정 (MSW) 후기 - 2. 합격 이후

달이언니 (달니) 2022. 6. 1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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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복지 대학원 석사과정 합격 후기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입니다! 

사회복지 쪽으로 미국 이민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미국에서 대학원 석사과정을 하시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걸 추천 드리는데요, 오늘은 제가 대학원 지원을 마치고 합격 하게 된 부분부터 출국을 준비했던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대학원 선정과 지원에 대해서는 이 글을 참고해보세요 :) 

2022.06.11 - [미국 사는 사회복지사] - 미국 사회복지 대학원 석사과정 (MSW) 후기 - 1. 지원하기

 

미국 사회복지 대학원 석사과정 (MSW) 후기 - 1. 지원하기

2022.05.03 - [미국 사는 사회복지사] - 사회복지사, 미국 이민 가다 사회복지사, 미국 이민 가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어떻게 사회복지사로서 이민을 오게 되었는가 적어볼까 합니다. 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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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합격 통보를 받다 

저는 12월 early application deadline에 맞추어 지원을 마쳤고, 합격통보를 받았던 것은 2월 초 경이었답니다. 

그 당시에는 이렇게 빨리 결과를 듣게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지 않았어서 매우 놀랍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메일로 연락이 왔었고, 받자마자 해당 학교로 진학을 결정했답니다. 

저는 애초에 몇 군데 지원하지 않았었고, 이 학교에 저와 잘 맞는 프로그램이 있어 고민이 길지 않았지만, 만약 여러 군데에서 오퍼를 받고 또 다양한 학교들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이 드시면 시간을 가지고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때 조금 특이했던 점은, 저는 2년 과정(일반 과정)으로 지원했는데 따로 입학처에서 연락이 와서 1년반 과정(advanced)으로 변경하는 것이 어떤지 권유하였다는 점이었답니다. 

제가 지원하였던 학교의 사회복지 석사과정은 2년이 기본인데, 학부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학생들은 기본 과목들을 듣지 않아도 되는 1년 반 짜리 코스인 advanced의 과정을 밟을 수 있었답니다. 

사실은 미국에 가는 것이 처음이었고, 또 기본적인 과목들을 배웠을 때 장점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 끝에 일반과정으로 지원했던 것이었는데요. 막상 입학처에서 이러저러한 권유를 해주셔서 advanced 과정으로 변경하여 입학하게 되었답니다. 나중에 돌이켜보니 이것이 정말 잘한 결정이었지요. 

 

이렇게 변경하기 위해서는 학부 때 공부했던 과목들에 대한 정보를 번역해서 보내는 과정을 거쳤어야 했답니다.

CSWE International Social Work Degree Recognition and Evaluation Service (ISWDRES)를 통해서 서류를 제출하였어야 했는데요,

- official transcript (보통 많은 대학들이 영문 성적표를 제공하고 있으니 본인 학부 소속 학교에 확인해보세요!) 

- proof of graduation letter (보통 학과에 부탁드리면 학과장 교수님 서명을 받은 서류를 받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 a list of competencies (이 부분은 사이트 참고해서 확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course descriptions (본인이 들은 수업에 대한 간단한 설명 - 영문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수업계획서를 참고해서 영어로 번역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총 4가지의 서류를 준비하여야 했답니다. 

해당 사이트 아래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International Degree Review | CSWE 

 

International Degree Review

 

www.cswe.org

 

4. 장학금 인터뷰 

제가 진학한 학교의 또 다른 특이점은 지원서 접수와 합격자 발표 사이에 장학금 인터뷰가 있다는 점이었답니다. 

지원한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기회를 주는 듯 하였는데요, 이 인터뷰를 12월 말 쯔음 온라인 미팅을 통해 하게 되었답니다. 

그 당시에 처음 하는 영어 인터뷰였기 때문에 매우 긴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워낙 편안한 분위기를 마련해주셔서 그간 해왔던 일들과 어떤 기대와 각오를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었답니다. 

결론적으로는 그때 많이 긴장되었지만 이 인터뷰를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합격 발표가 나온 2월에 동시에 들었던 정보가 바로 장학금 $30,000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었으니까요! 

총 3학기 동안 1학기에 $10,000씩 장학금을 받았고, 이는 비싼 학비를 충당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만약 지원하실 때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주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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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출국 전 준비 

이렇게 진학할 학교가 결정되었다면 학기 시작인 8월 전에 이것저것 출국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우선 학생 비자를 받기 위해서 학교에서 요구하는 몇 가지 서류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이메일 확인하시면서 놓치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여권 정보, 등록금과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재정 서류 등등 여러가지 서류를 제출하여야 합니다. 

 

또한 지금 이 상황에 제가 미국으로 떠난다 하면 가장 먼저 해둘 것은 집을 알아보는 것 입니다. 국제 학생은 학생 비자의 한계 때문에 학기가 시작하기 보다 너무 일찍은 입국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들어가서 집을 그때 알아본다고 하면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캠퍼스 타운의 집들은 새학기 시즌이 되면 생각보다 빨리 계약이 완료되기 때문에 좋은 집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미리 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답니다. 미국 내 집 구하기에 대해서는 또 다른 글로 한번 정보들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 더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비행기 티켓입니다. 특히나 요새 같이 비행기 티켓 가격이 비싼 시기에는 미리미리 알아보셔서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것들을 준비하여야 하는데요. 

국제 면허증, 백신 기록, 상비약 등등 다양하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틈이 나는대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중요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그 남은 기간동안에 제일 중요한 것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입니다. 지금 해외에 나와 공부를 마친 후 자리잡고 일을 하는 입장에서 돌이켜 보니, 한국에 자주 가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한번 그렇게 한국에 시간을 내어 방문하더라도,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시간을 보내는 데에는 한계가 따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만약 합격 결과를 받아 출국하게 되기까지 여유 시간이 생기신다면 저는 가족, 친구 분들과 국내 여행을 많이 다니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타지 생활을 하기 앞서, 나에게 힘이 되어줄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오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그럼 또 다른 글로 정말 어떤 물건들을 챙겨오시면 좋을지, 미국 내 집은 어떻게 구하면 좋을 지 소개해보록 하겠습니다!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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