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사회복지사/미국 사회복지 박사 (PhD) & 연구

미국 사회복지 대학원 박사과정 6. 지원 서류 별 팁

달이언니 (달니) 2023. 2. 24.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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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 이어서 계속해서 대학원 박사과정 지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박사과정 지원 준비 중에 지도교수님들을 찾고, 컨택하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들을 참고해보셔요! 

2023.01.31 - [미국 사는 사회복지사/미국 사회복지사 공부 & 자격증] - 미국 사회복지 대학원 박사과정 2. 지원 준비하기 1탄

 

미국 사회복지 대학원 박사과정 2. 지원 준비하기 1탄

지난 글에 이어 미국 사회복지 대학원 박사과정 진학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2023.01.31 - [미국 사는 사회복지사/미국 사회복지사 공부 & 자격증] - 미국 사회복지 대학원 박사과정 1.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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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박사과정 지원 준비 팁 

이제 본격적으로 미국 대학원 진학을 위해 원서를 써봅시다. 

학교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략적으로 요구하는 내용들은 비슷하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이 되는 문서들을 공통적으로 준비해두고, 이를 학교별로 조금씩 다르게 바꿔서 준비하면 된답니다. 

 

1. CV 

먼저, 가장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는 CV 입니다.

일자리를 구할 때 만드는 resume 와는 다르게 연구경력과 연구물(출판물)을 상세히 기술하여 강조되어야 합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순서로 기술할 수 있으나, 제가 한 방식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ducation

- Research Interests 

- Research Experience 

- Teaching Experience 

- Work experience 

- Publications (peer-review journals, posters at conferences) 

- Community Services 

- Media Coverage 

- Skill 

- Professional License 

- Academic Achievement (Scholarship, award, etc.,) 

 

보통 academic background 을 먼저 기술하고, 본인의 연구 관심 주제와 사용 가능한 통계 패키지 등등을 적어준 뒤에, 본격적으로 연구활동에 대한 소개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연구자로 일했던 업무 경력을 먼저 나열하고, 그 뒤에 출판물들을 적어두었답니다. 논문 뿐만 아니라 포스터 세션에 참가했던 것도 모두 적어주었어요. 현장에서 일했던 경력들도 나열해두었답니다. 이때 단순히 직장과 기간만 적는 것이 아니라, 그 포지션에서 어떠한 일을 실제로 수행했는지를 적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cv 작성의 팁은, 현재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들 혹은 졸업예정자 들의 cv를 참고하라는 것 입니다! 몇몇 학교들의 경우에는, 박사과정 candidacy에 있는 사람들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어떤 항목들을 어떤 방식으로 소개하면 좋을 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답니다. 

 

2. Transcript 

현재까지 졸업한 학교들의 성적표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이 시기에는 공식 성적표 (official transcript)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졸업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영문으로 된 성적표를 구하여야 한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국내 대학들에서 영문 성적표도 발급하고 있으니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답니다. 

지원 사이트에 성적을 기입할 때 4.5 만점인 것과 4.0 만점으로 변환하여 기록하여야 하는 것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3. Writing Sample 

석사과정에서는 요구하지 않았지만, 박사과정에서는 따로 요구하는 것이 바로 이 writing sample 입니다. 

보통 1저자로 집필한 것을 선호하며, publish된 논문들 외에도 학교 프로젝트, 연구보고서 등도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페이지 분량의 제한이 있으니, 지금까지 작성한 것들 중 가장 나의 학업적 성취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을 골라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현재까지 작성했었던 석사학위 논문 및 대부분의 논문이 국문이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답니다. 

몇몇 영문으로 된 논문들은 제가 1저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부족하다는 감이 들기도 하였답니다. 

따라서 저는 리스트를 만들어 총 4-5가지를 제출했답니다. 

여러가지를 리스트로 작성하여 제출할 때, 제목과 저자정보 외에도 1저자가 아닌 것은 어느정도 어디에 기여했는지를 자세히 기술해주었답니다. 제가 저자로 참여한 영어 논문 2개, 석사학위 논문의 영문 초록, 직접 작성한 영문 연구 포스터를 이어 붙여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 제출했습니다.

 

이 방식이 가장 좋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게 좋다고 판단하여 이렇게 제출했답니다.   

 

4. Statement of Purpose (or Personal statement) 

보통 Statement of Purpose 혹은 personal statement 라고 불리우는 에세이를 작성하여 제출하여야 합니다. 

보통 3-4장 정도 분량을 요구하는데, 어떤 곳을 더 길기도 하고, 어떤 곳은 아주 적은 분량의 에세이만을 원하는 곳도 있답니다. 

학교들마다 조금씩 묻는 질문이 다를 수 있으나, 아래에 나열한 질문들은 거의 공통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박사과정 진학을 원하는 이유와 박사과정 이후의 진로계획 

2) 이 학교를 지원하는 이유

3) 원하는 지도교수와 그 이유 

4) 내가 관심있는 연구주제 

 

저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주제에 맞춰서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적어보고, 이를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나열했답니다. 이렇게 작성된 초안을 바탕으로 글을 더욱 다듬어서 하나의 글로 만들어두었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하나의 글을 바탕으로, 학교별로 조금씩 내용을 다듬고 추가해서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지원서를 준비하면서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린 부분을 고르라면, 바로 이 에세이 입니다. 

다양한 나의 경험들과 지식들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작성해서 제출하였기 때문에 약 두 달 정도 게속해서 수정하고 다듬었습니다.  

 

5. Recommendations 

지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기 전에 준비해야할 마지막 관문입니다. 바로 나의 지원서를 추천해줄 추천자를 찾아 부탁을 드려야 합니다. 

보통은 3-4개의 지원서를 요구하고, 사회복지 분야의 경우에는 적어도 2명의 학자 (주로 지원하는 학생을 지도한 교수님, 함께 연구했던 교수님 등)와 또 한 명은 실천형장에서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목소리를 통해 이 지원자에 대해서 높이 평가한다고 이야기 해주는 것은 분명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보통 교수들님이 시간이 많이 없고 바쁘기 때문에, 지원하기로 마음 먹고 추천서를 부탁하기로 했다면 빠르게 연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하나의 문서로 지원하는 학교, 그 학교의 기한 등등을 정리해서 추천인들에게 공유했답니다. 

또 제가 생각하는 저의 경력에서의 강조점, 추천인과의 히스토리 등등을 정리해서 공유했습니다. 

이렇게 정리해서 드리니까 그때 그때 마다 알리거나 할 필요가 없어 편리했답니다. 

 

이렇게 박사과정 유학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간단하게 알아보았답니다. 

이렇게 준비가 다 되었다면 이제 지원서류를 접수하여야 합니다. 

최대한 기일에 맞춰서 제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간혹가다 석사과정의 경우에는 1차 마감일이 있고, 2차 마감일이 따로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2차 마감일은 생각하지 않고 1차 마감일에 맞춰서 제출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유리하답니다.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댓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지원과 지원 이후 타임라인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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