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는 사회복지사

뉴욕주 버팔로에 놀러갔던 김에 차로 20분 정도 걸려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러 갔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 쪽에서 보는 방법이 있고, 캐나다 쪽에서 보는 방법이 있지요. 둘 다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지만, 캐나다 쪽이 폭포가 더 잘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어 저는 국경을 넘어 캐나다에 방문해기로 했답니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 미국에서 캐나다 우선, 미국에서 캐나다로 국경을 넘는 과정을 거친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영주권을 가지고 있고, 남편은 미국 시민권자랍니다. 따라서 남편은 미국 여권, 저는 한국 여권과 영주권자 카드를 보여주고 통과할 수 있었어요. 통과 과정은 상대적으로 간단했답니다. '며칠동안 머물 예정인가' '왜 왔는가' '호텔에 머무는 가' '음식물 혹은 무기 소지는 없는가' 등등을..

이번 Juneteen 연휴에는 뉴욕주 버팔로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왔답니다. 차로 여섯시간 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곳에 다녀오느라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긴 하였으나, 여러모로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방문했던 모든 식당들이 다 맛집이었답니다. 역시 동네주민인 친구의 안내로 찾아갔던 곳이라 모두 완벽했어요. 뉴욕 버팔로 여행 맛집 추천 버팔로윙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것은, 버팔로에 오면 한번쯤은 꼭 먹어보아야 한다는 버팔로 윙 입니다. 사실 버팔로 소스를 활용한 윙은 미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만큼 유명한 음식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본토에서 먹어보는게 중요하답니다. 친구가 데려간 식당은 어둑어둑한 조명이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미국 펍의 전형적인 분위기에 맥주와..

지난 글에 이어서 군산여행 코스와 맛집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숙소 '선제리의 아침'에서 군산에서의 둘째날 아침을 맞이하였답니다. 총 6명이 갔던 여행이라 양가 부모님은 침대에 주무시고 저랑 남편은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잤어요. 그런데 워낙 푹신하고 편안한 침구류를 준비해주셔서 전혀 불편감 없이 잘 자고 일어났답니다. 한옥 숙소를 최대한 누리고 싶어서 아침은 나가지 않고 한일옥에서 포장해와서 먹었어요. 그 전날 사왔던 이성당 빵도 함께 먹었답니다. '한일옥'과 '이성당' 모두 군산 여행하면 가장 잘 알려진 곳들인데요, 사실 저는 이 두 곳이 좀 아쉬웠어요. 한일옥 소고기 무국은 맛은 좋았지만 그닥 특별한 점을 느끼지 못했고, 이성당 빵 역시 오래전 추억의 맛이었지만 그닥 맛이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

이번 여름에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군산으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군산에 볼 게 없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정말 좋았답니다. 그래서 군산 여행지 및 맛집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군산 여행코스 맛집 볼거리 추천 첫 날 점심은 바로 허영만 선생님의 맛집으로 알려진 '서우식당' 입니다! 오전 11시에 도착한 식당은 벌써 많은 인원이 식사를 하고 계셨답니다. 동네 주민분들이 식사를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았어요. 로컬 맛집으로 유명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아귀백반을 먹었는데 1인분에 만 천원이라 저렴한 가격에 정말 다양하고 맛있는 반찬들과 함께 아구탕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점심: 서우식당 위치: 전북 군산시 나운안2길 9-6 서우식당 메뉴 추천: 아귀백반 (11,000원) 점심을 ..

원래 제 블로그에는 계속해서 미국 여행기를 다뤄왔는데요, 이번 봄 한국에서 가족들과 여행했던 곳이 너무 좋아서 후기를 남기려고 한국 여행 카테고리를 추가했답니다. 제가 갔던 곳은 바로 군산! 작년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1년 만에 방문한 거라, 특별히 양가 부모님을 모두 모시고 여행을 계획해서 간 곳이었답니다. 더러 군산에는 볼 게 없다.. 왜 군산을 가냐.. 며 주변 분들의 걱정이 있었지만, 저희는 정말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이유에는 정말 예쁘고 좋았던 숙소의 역할이 정말 컸답니다. 군산 가족여행 한옥 독채 펜션 숙소 추천 총 어른 6명이 함께 묵을 수 있는 곳을 찾아야했는데, 호텔보다는 보다 공용공간이 많은 곳을 찾으려고 했답니다. 1박 2일로 간 짧..

지난 글에 이어 미국 드라마 더 포스터즈 (The fosters)를 리뷰합니다. 이번 글부터는 본격적으로 내용에 대한 얘기를 할거라, 스포가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내용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면 이 전 글만 살짝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5.10 - [미국 사는 사회복지사/사회복지사와 미국 미디어 읽기] - 사회복지사와 미국 미디어 읽기 - 드라마 'The Fosters' (더 포스터즈) 소개 사회복지사와 미국 미디어 읽기 - 드라마 'The Fosters' (더 포스터즈) 소개 퇴근하고 남편과 드라마 정주행을 하는게 요새 가장 큰 삶의 낙이다. 오랫동안 정주행을 해야하니, 보통 시즌이 아주 많아 호흡이 긴 미국 드라마를 선호한다. 한국 드라마는 재밌지만, 길게 다 advoca..

퇴근하고 남편과 드라마 정주행을 하는게 요새 가장 큰 삶의 낙이다. 오랫동안 정주행을 해야하니, 보통 시즌이 아주 많아 호흡이 긴 미국 드라마를 선호한다. 한국 드라마는 재밌지만, 길게 다양한 시즌이 나오는 경우가 적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미국의 시트콤을 보았고, 그 중에서도 일상의 이야기를 다루는 가족적인 시트콤을 가장 좋아한다. 상담사로 일하며 직장에서 매일 매일 듣는 이야기들이 워낙 강렬하기 때문인지, 퇴근하고 나서는 잔잔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을 보는 게 좋다. 그런데 요새 정주행 중인 드라마 The Fosters (더 포스터즈)는 가족물이긴 한데.. 잔잔함과는 거리가 멀다. 보면 볼수록 이 드라마, 사회복지와 너무 연관이 깊은데? 해서 쓰게 된 후기. 미국 드라마 후기 리뷰 추천 더 포스..

매해 4월은 성폭력 인식의 달로 지정되어 여러 단체들이 관련된 행사를 하고 있답니다. 성폭력인식의 달 Sexual Assault Awareness Month 미국에서 폭력 피해 옹호자 (Survivor Advocate) 의 신분으로 일을 하다보니, 여러 중요한 달들이 있답니다. 먼저 하나는 4월, 성폭력 인식의 달이고, 또 하나는 10월 가정폭력 인식의 달 이랍니다. 이 시기에는 관련된 단체들에서 캠페인도 많이 하고 여러모로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이번 4월 저 역시도 다양한 이벤트로 정말 바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Sexual Assault Awareness Month 란 무엇인가? 1970년 대 초반, 미국의 여러 폭력 피해 관련 단체들이 모여 성폭력 피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

이번에는 미국 국내 여행기가 아닌 생활기랍니다! 사실 맛집, 여행지 등등을 많이 추천하고 있지만, 미국에 살고 있는 저에게는 이 외에도 여러가지 생활과 관련한 것들도 필요하지요. 그래서 제가 오하이오에 3년 이상 거주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조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것은 그간 제가 이용했던 한인 미용실 이랍니다. 오하이오 콜럼버스 한인 미용실 추천 미국에서 처음 어떤 지역으로 이사가면, 저는 먼저 한식당, 한인 마트, 그리고 한인 미용실을 검색하는 편입니다. 이 세 개는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생활이 편안하더라구요. 오하이오 콜럼버스에 처음 도착해서 검색해보니까 여러 한인 미용실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 남, 녀 머리 모두 평이 괜찮은 곳을 골라서 갔답니다. 그리고 3년이 넘은 지금까지 저..

이번 주말에는 신랑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콜럼버스로 향했답니다. 봄 날씨가 완벽해 어딜 가도 좋은 날씨였는데, 저희는 그 중 종종 데이트하러 들렀던 Budd Dairy Food Hall 로 향했답니다. 오하이오 콜럼버스 가볼만한 곳 데이트 맛집 주말에 가면 항상 사람이 붐비는 곳입니다! 날 좋은 때에는 루프탑에서 각종 지역사회 이벤트 등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1층에는 각종 먹거리들이 푸드코트 형식으로 마련되어 있고, 2층 루프탑에는 바가 있답니다! 저는 이 곳에 주로 들르는 이유는 포케를 먹기 위해서 입니다. PokeBap이라는 포케 체인점이 위치하고 있어요! 이 곳 말고도 콜럼버스에 두 군데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여기 지점만 가봤답니다. 포케 상태가 나쁘지 않아요! 다만 가격대가 좀 있..